예전 여자친구랑

며칠전 쉬는날이었습니다~

별다른 약속도 없고 여친은 과도한 업무로 야근ㅜㅜ

칭구넘은 와이프대신 갓난애 보느라 술못먹는다구하더이다...

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옛여친에게 카톡해봅니다 ^^

헤어지고 나서도 가끔 보고~서로에게 새로운사람이 생겨도 몰래 가끔만나는 사이인지라 ㅎㅎ

근데 술버릇이 별루라 되도록이면 같이 술은 안먹을려고 하는데,,옛말에... 아쉬운 놈이 우물판다고...

저녁에 만나서 술한잔합니다~

잘살았냐~별일은 없었냐~서로의 애인은 잘있냐~등등

이런저런 자질구리한 애기하면서 소주 4병째...

술이들어가니 남자란 동물은 다른게 생각나더군요 ㅋㅋ

정말 순수하게 술먹고 얼굴볼려구 만난거였는데ㅋㅋ

빙빙 돌리지 않고 직구날렸습니다~

간만에 같이자자고,,,

술이 들어가니 흔쾌히 콜합니다

예전여친이 혼자 살아서 그곳으로 택시타고 갔습니다~

1년넘게 만나고 틈나는데로 잤었지만 오랜만에 할려니 설레더군요

근데 이런,,,,막상 집앞까지 갔더니 안되겠답니다ㅜㅜ

현재애인이 드나드는 집에서 할려니 찔린다나뭐라나,,,

뻐꾸기 날려도 안먹히길래 깔끔하게 돌아섰습니다!!!

또 봐야되는 사이고 괜히 자존심도 상하고해서,,,

그렇게 헤어지고 혼자 돌아서니 술이 아쉽더군요

아는동생들 불러서 소주더 먹었는데

한참을 먹고 집에갈려는데 전화가옵니다~

아까 헤어진 전여친이네요,,,

술이되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잘들어갔냐고,,누구놀리는건가 싶었습니다

이제 들어갈려고 한다니까 잘들어가고 담에 보자더군요

그렇게 전화끊고 5분후,,,

카톡옵니다~

다시 잘려니 잠이안온다고~안아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가던 택시돌려서 그녀집입성~!

샤워부터 하고 자는척했더니 먼저 달려드네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혼자서 용을 쓰면서 빨고 물고 ㅋㅋ

기왕이럴꺼였으면 진작덤빌것이지 ㅋㅋ

암튼 간만에 즐섹했네요

낮에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ㅎㅎ

가끔 서로 생각날때 한번씩 보면 괜찮을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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