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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후기

    섹파가 된 전여자친구

    * | 2023-08-24 | 조회 53
    • 첨부파일

     

     

    4년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던 아이였는데 뭐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죠...

     

     

    근데 둘이 속궁합은 되게 잘 맞았어요

     

     

    얼마전에 헤어진지는 한참되었는데 연락이 왔더라고요

     

     

    밥 한끼 먹자고...

     

     

    그래서 밥 먹고 커피 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불꽃 튀는 바람에 근처 모텔로...

     

     

    그 이후로 거의 뭐 섹파처럼 만나면 모텔가서 놀고 그랬습니다.

     

     

    전 여친에서 섹파가 되버린거죠.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밤에 둘이 놀고

     

     

    처자는 골아떨어지고 나는 잠도 안오고 해서 축구보는데

     

     

    처자 폰으로 카톡이 오더라고요

     

     

    남자한테...

     

     

    뭐하는데 연락이 안되냐고...

     

     

    되게 궁금하데요 그남자가 누군지..

     

     

    나도 모르게 처자 폰을 살피게 됩니다.... 하면 안됐었는데...

     

     

    비밀번호가 저랑 만나던 당시랑 똑같은 비밀번호더라구요

     

     

    남자랑 다투는 메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뭐 남녀간에 사소한 다툼이죠

     

     

    메세지를 쭉 보는데 얘가 보낸 메세지 한개가 눈 확 띄었습니다.

     

     

    내 몸은 너를 기억하고 있다고...

     

     

    갑자기 누가 뒤통수를 때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 말 내한테도 자주 쓰던말인데...

     

     

    뭔가 이 허전한 마음 그리고 말 못하는 어떤 느낌이 확 밀려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자한테 갑자기 일생겼다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단지 둘이 즐기는 사이 뿐인데 내가 왜 뛰쳐나와야 됐는지 ...

     

     

    참 나도 속 좁은 인간인가 싶더군요

     

     

    어차피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닌데 쿨하게 다른남자랄 즐기던 말던 상관안하면 되는데  마음은 그게 또 아니네요

     

     

    참 답답하고 바보같기도 하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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